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기간제 근로자 계약기간 짧을수록 갱신률 낮아

최종수정 2007.10.29 10:26 기사입력 2007.10.29 10:24

댓글쓰기

8월 현재 기간제 계약률 57.6%만 계약 갱신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들은 계약기간이 짧을 수록 계약갱신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현재 기간제(계약직) 근로자 253만1000명 가운데 근로계약이 반복.갱신된 근로자는 145만8000명으로 지난해 8월 56.0%에 비해 1.6%포인트 오른 57.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는 126만2000명(49.9%)으로 가장 많았고 1년 85만1000명(33.6%), 1년 초과 41만8000명(16.5%) 순이었다. 기간제 근로자의 절반을 차지한 1년 미만인 근로자 가운데 계약을 갱신한 비율은 45.3%로 가장 낮아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갱신율도 낮았다. 또 1년 미만의 갱신율은 지난해 8월의 45.4%에서 0.1%포인트 낮아져 소폭 악화됐고 계약기간 1년의 갱신율 역시 74.2%로 1년 전의 76.2%에 비해 2%포인트  낮아졌다.   

근로형태별로 구분한 기간제 근로자는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570만3000명)의 4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전후해 정규직 전환을 놓고 사회적 갈등을 빚었다. 아울러 계속근무에 대한 기대도 낮아져 고용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일일근로는 제외)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은 한 계속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 근로자의 비중은 88.8%로 집계됐다. 계속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한 근로자 비중은 2003년 93.9%에서 2004년 91.9%, 2005년 90.7%, 2006년 87.0%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98.6%가 계속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80.2%, 일용근로자는 47.8%에 그쳤다.
 
김선환 기자 sh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