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국산이 좋아"

최종수정 2007.10.29 10:33 기사입력 2007.10.29 10:32

댓글쓰기

中진출 기업,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 등 공격적 영업해야

중국 사람들이 외제보다 국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인의 애국주의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을 필두로 한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사에 응한 6000명 가운데 53%가 중국 제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46%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의 겨우 11%만이 외국 제품에 대해 강한 호감, 내지는 보통 정도의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전제품과 자동차만 외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이다.

맥킨지 중국 사업부의 앤드류 그랜트는 "설문결과는 다국적기업에 특정 국가의 제품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에는 상하이 일부 부유층에서 나타나던 현상이 이제는 중국 전역의 모든 계층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중국 소비자들이 일부 제품의 국적을 헷갈리고 있다는 점은 다국적 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맥킨지 보고서는 중국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려는 기업에 좀 더 공격적인 영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통 개발도상국에서 기업들은 3년에 한번꼴로 신제품을 내놓는데 중국에서는 그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