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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년만 최저치 지속 경신..900원선 위태

최종수정 2007.10.29 09:52 기사입력 2007.10.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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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00원대 하향돌파를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909.0원에 개장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 10년1개월(1997년 908.70원)만에 최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907원선까지 내려간 상태로 지난 주까지 연중 지지선이던 913원대를 깬 이후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여부와 당국개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9일 원달러 환율이 905원~912원선까지는 하락 속도를 조절하면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의 금리인하와 당국개입이 900원선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택주 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팀 계장은 "오전에는 역외 물량도 나오지 않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어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있고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놓기에 환율이 너무 낮아 원달러 환율이 900원선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우리 증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공급부담도 작용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현재 910원을 하향 이탈했고 900원선에서 당국개입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달러가 하락추세를 강하게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일시적으로 80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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