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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감 참여키로..국감서 '鄭 맞불' 총공세

최종수정 2007.10.29 09:45 기사입력 2007.10.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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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대항해 국정감사 불참을 시사했던 한나라당이 전략을 바꾸어 국정감사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29일 오전 8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에 대한 범여권의 공격에 맞서 국정감사 중단 여부를 논의했으나, 일단 국감 일정을 예정대로 그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나라당은 남은 국감일정 기간 동안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연루설에 정면대응하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에 대한 총공세에 돌입, 전략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

이날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참석한 의원들에게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에 대한 안일했다는 자성의 목소를 높였다.

강재섭 대표는 최근의 과기정위 향응 파문과 관련, 정권 창출 때까지 자중자애 하자고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의 최근 분위기를 질타했다.

강 대표는 "이 후보와 전국을 돌며 지역 도당을 찾고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물리적 단합을 잘 돼 있는 것처럼 보여도 화학적 단합은 안된 것 같다"며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는 한나라당이 우세였는데 경선 후보 선출 이후에는 신당이 후보들이 TV앞에서 껴안고 화합을 외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화합에 대해 강조했다.

강 대표는 "대선후보는 물론 대표 등 지도부에서 당원까지 모두가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며 특히 일부 의원을 의식한 듯 "내부단속을 철저히 해야 하며 당 단합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당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단순, 집요하게 공격하고 6 8자로 메시지를 압축해 5대 의혹에 포커서를 맞추는 지침을 내렸다"며 "이 지침에 따라 소속의원들이 매일같이 근거 없는 의혹을 반복 제기하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판명났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마다 공세가 연일 되고 있어 마치 제 2의 김대업 사건을 보는 듯 하다"며 "이건 국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몇 일 이라도 중단해 경고할 것인가 계속할 것인가, 눈에는 눈의 정책으로 대응할 것인가를 논의하자"며 "우리도 정동영 후보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안하는 것이 아닌데도 우리측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방호 사무총장도 "각종 의혹 공세에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동영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전의를 가다듬고 재무장하여 총화력을 퍼붓자"고 말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심재철 의원도 "정동영 후보의 각종 의혹, 발언에 대해 상임위 의원들이 적극 대응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위 국감 향응 파문과 관련, 안 원내대표는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관행으로 치부되던 일도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진만큼 앞으로 식사는 점심 저녁 모두 구내식당서만하고 술자리는 일체 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대선이 2개월 남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요구를 갖고 있다"며 대선이 끝날때가지 술자리, 골프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술자리 파문이 일어난 보건복지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여러 위원회에서 이들과 비슷한 행위가 있던 것으로 보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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