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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증가로 소비 저하 우려"

최종수정 2007.10.29 09:38 기사입력 2007.10.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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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증가가 부모세대의 현재 및 미래 소비수준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유경원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이 발표한 '가계의 교육비와 저축간 관계 분석'에 따르면 교육비 증가는 가계의 자산구성에 영향을 미쳐 저축률을 떨어뜨리며 다른 소비를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유 과장은 "교육비가 지금과 같이 늘어나게 되면 실업 또는 질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현세대가 축적하는 금융자산을 부족하게 만들어 가계경제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이와 더불어 가계저축의 저하는 향후 현세대의 은퇴후 대비가 부족해질 수 있음은 물론 교육비 재원 마련을 위해 가계가 자신의 세대를 위한 금융자산의 일정부분을 포기함으로써 현재 소비수준도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과장은 "증가하는 교육비를 적정화하고 현세대에 치우쳐있는 교육비 부담을 세대간 분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령 교육자금 조달이 학생 중심의 외부금융을 통해 일어날 수 있도록 관련 대출채권 증권화시장 육성, 대출상품의 다양화 등 교육관련 금융시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국가 전반적인 인적자본의 투자 및 운용의 효율성 제고가 현재 소비 활성화는 물론 현세대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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