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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아파트 건설업체 '희비교차'

최종수정 2007.10.29 08:32 기사입력 2007.10.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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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지구와 관저 4지구, 옛 풍한방직 부지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업체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업체는 당초 계획대로 건설 일정이 추진되는 반면, 일부 업체는 첫 단계인 건축심의 통과는 고사하고 상정 자체도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는 것이다.

28일 대전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서남부지구 9블록은 지난 19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분양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순탄하게 가고 있다.

특히 9블록은 대전도개공에서 시행함에 따라 공사법이 적용, 해당 구청에서 실시하는 분양가 심의도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할 수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하다.

한라건설이 맡고 있는 3블록도 지난 19일 조건부로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 건축심의와 사업계획승인, 분양승인 등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유성과 둔산지역을 모델하우스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서남부지구 16블록을 시행하는 엘드건설과 옛 풍한방직 부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풍림산업, 관저 4지구를 시행하는 한일건설 등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이 미뤄지고 있어 해당 업체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엘드건설은 다음달 중순 분양을 목표로 지난 19일 열린 건축심의 통과를 기대했지만 부결돼 분양일정 맞추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풍림산업도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올해 말 분양 계획을 세우고 오는 31일 건축심의를 받으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시가 수립한 개발계획을 충족시켜 건축설계가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건축심의 상정 자체가 어려워 연말 분양 계획 차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관저 4지구도 당초 지난 7∼9월 분양을 계획했지만 계속해서 분양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사업추진은 각종 인허가 및 승인 절차가 많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계획보다 늦어지면 금융이자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해 건설업체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황대혁 기자 1115@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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