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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회장 재소환 '비자금 본격 수사'

최종수정 2007.10.29 08:19 기사입력 2007.10.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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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은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이 올 2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수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돈의 성격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29일 김 회장을 다시 불러 변 전 실장에게 3억원을 전달한 경위와 목적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김 회장이 모 레이콘 회사를 비롯한 차명 소유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비자금 규모가 무려 1천억원대에 달한 것을 확인하고 조성 배경과 흐름에 대해서도 집중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김 회장이 차명 소유 위장계열사 3~4개소의 회계장부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수법을 통해 회사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횡령 규모와 사용처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특히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쌍용양회 대주주가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라는 데 주목하고 변 전 실장외에 정치인들도 금품을 건네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0일께 변 전 실장과 신정아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기소한 뒤 김 전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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