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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상품거래소 신설안 무산 위기

최종수정 2007.10.29 09:03 기사입력 2007.10.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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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상품거래소 신설안이 관련 규정 부재로 무산될 전망이라고 인도 통신 PTI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국영 귀금속 거래업체 MMTC와 증권사 인디아불스파이낸셜서비스는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상품거래소 설립 의향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상품거래소가 신설될 경우 MCX(멀티상품거래소)·NCDEX(내셔널상품파생상품거래소)·NMCE(내셔널멀티상품거래소)에 이어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네번째 상품거래소로 탄생하는 셈이다. 지역 단위 상품거래소는 20여곳에 이른다. 

상품거래소 설립을 최종 결정하는 선물시장위원회(FMC)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FMC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상품거래소들이 포괄적인 규정에 따라 세워졌지만 구체적인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상품거래소 신설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MMTC는 상품선물사업 진출 계획을 인도 상공부로부터 최근 승인 받았다. MMTC의 B C 바트라 회장은 ·농산물·금속 상품을 거래할 것"이라며 "다른 상품거래소에 없는 철광석·비료·탄소 배출 쿼터량 선물도 거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MTC와 인디아불스는 기존 상품거래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상품거래소 신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상품거래소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7조5516억루피(약 400조원)를 기록했다. 

바트라 회장은 매출 감소에 대해 "정부가 특정 농산물 거래를 금지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상품선물거래는 인도에서 유망한 분야"라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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