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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캠프' 박범훈 총장 "임기전 사퇴불가"...교수·학생 반발 거세져

최종수정 2007.10.29 07:17 기사입력 2007.10.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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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 참여로 총장 사퇴 압박을 받아온 중앙대 박범훈 총장이 임기 전에 절대 못 나간다는 의사를 표명해 학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박총장이 전체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e메일로 "임기를 마치기 전에 대학을 떠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재학생과 졸업생 수백명의 총장실 항의 방문이 이날 오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어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등이 발표한 성명서는 학내 의견개진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것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도 e메일을 통해 정치참여와 자문의 역할을 구분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수들에게 e메일을 보낸 같은 날 "이 후보 캠프 참여는 문화예술분야에 관한 정책을 자문해주는 역할일 뿐 총장 직을 수행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총장의 사퇴불가 입장이 알려지자, 학내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 수백명은 29일 오후 학내 교정에서 '총장퇴진 결의대회'를 연 후 총장실을 항의방문한다.

또한 교수협의회측도 "이번주 대의원대회를 통해 박총장의 처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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