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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석유장관 "OPEC 12월 증산 없을 것"

최종수정 2007.10.29 06:39 기사입력 2007.10.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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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상 문제 아닌 심리적 문제".."OPEC도 통제할 수 없어"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알-아티야 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인터뷰를 갖고 "시장에 수요 압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OPEC은 모든 고객들에 대해 체크했다"며 "공급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1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OPEC 석유장관회담에서 회원국들이 원유 증산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그 때까지 시장 상황을 계속 살펴봐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아티야 장관은 또 "문제는 원유 부족이 아니라 상품이 부족한 데 있다"며 더 많은 정유 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한편 미국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한 후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91.8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국제 사회의 OPEC에 대한 원유 증산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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