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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해찬 "정동영 대통령" 한목소리

최종수정 2007.10.28 14:25 기사입력 2007.10.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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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의 경선 라이벌이었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가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전폭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손 전 지사와 이 전 총리는 28일 오후 서울 수유리 통일교육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신당 중앙선대위 발족식에 참석, 대선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전 지사와 이 전 총리는 연설 전후로 정 후보와 힘찬 악수와 함께 포옹을 나누는 등 경선과정의 앙금을 완전히 씻어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 후보의 대선 라이벌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등 대선공약을 강력 비판하면서 정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손 전 지사는 "저하고 이해찬 후보하고 정 후보와 같이 손을 잡고 있으니까 좋죠"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대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를 앞세워서 한반도 통일의 꿈을 실현하자"면서 "가족이 행복한 시대는 17대 대통령이 이뤄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에게 간 우리의 지지자를 다시 끌어오는 것이 손학규의 역할"이라면서 " 수도권 30, 40대를 정 후보와 신당 편으로 끌어와 외연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지사는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하나로 통합돼 다시 만났다"면서 "정동영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의 정부는 지역과 계층과 남북을 통합하는 역사적 책무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 대운하를 파서 환경 재앙이 오고 교육체계가 다 망가진다"고 비판하고 "우리는 지난 10년의 정궈을 이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일 대구, 경북으로 내려간다. 모든 지역을 다니며 선거를 이끌겠다"면서 "이번보다 어려운 97년 선거도 이겼고 절망적이었던 2002년 선거도 이겼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앞서 대선불출마를 선언, 대통합의 불씨를 지폈던 김근태 상임고문도 인사말을 통해 대장정에 나선 정동영 후보를 응원했다.

김 상임고문은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50여일이 남아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하면 대반전과 대역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집권은 과거로의 회귀로 그들이 집권하면 양극화로 국민들 사이에 패배적인 분열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승리를 위해 최일선에서 투쟁하는 전사가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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