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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 "연기금·펀드 등도 은행 인수 허용해야"

최종수정 2007.10.28 12:15 기사입력 2007.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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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연기금과  펀드를  비금융주력자에서 제외해 이들에게도 은행 인수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산분리 완화를 통한 산업자본의 은행 인수 허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계룡산 등반을 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산분리를 규정한 법과 관계없이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삼성이나 현대, LG가 은행보다 돈이 많아 은행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산분리 폐지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정치권의 금산분리 폐지 논란은 실익이 없어도 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이데올로기 논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연기금과 펀드를 비금융주력자로 구분해 은행 지분 인수에 제한을 둔 조항은 없어져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박 회장은 "연기금과 펀드는 재무적 목적으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면서 부동산도 사고 제조업체도 사기 때문에 금융주력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캘퍼스나 DBS(싱가포르개발은행) 등을 산업자본으로 보는 것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우리금융 주가 하락과 대해서는 "우리금융의 장래 수익이 불투명하다고 투자자들이 생각한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회장 취임 당시인 4월초 2만2500원 수준이던 주가는 지난 25일 현재 1만8500원까지 하락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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