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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4단계 방카, 보험사 경쟁력 높여줄 것"

최종수정 2007.10.28 11:48 기사입력 2007.10.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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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이 보험사들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카슈랑스와 보험사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4단계 방카슈랑스의 확대시행은 저비용ㆍ고효율 채널을 기반으로 보험사의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이 포함된 4단계 방카슈랑스 확대가 시행되면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거의 없이 보험사의 수익성과 건전성만 악화될 것이란 주장이 있지만 현재 3단계까지의 시행결과를 보면 방카슈랑스 실시 이후 보험시장 규모가 오히려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신계약액 기준으로 2006회계연도 저축성보험시장 규모가 방카슈랑스 시행 직전인 2002 회계연도에 비해 약 1.5배 가량, 손해보험의 경우는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2006 회계연도 장기저축성 시장규모가 2002 회계연도에 비해 2.7배 가량 각각 확대된 것으로 이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그는 또 "중ㆍ소형 보험사의 수익성 제고에도 효과가 있어 중소형 생보사의 경우 방카슈랑스 시행 첫해인 2003 회계연도를 전후로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했고 중소형 손보사는 2003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흑자세로 전환했다"며 "지급여력비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과 재무건전성도 방카슈랑스 시행 이후 개선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본적으로 특정 판매채널의 위기와 보험사의 경쟁력 하락 위기는 명백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며 "효율성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판매채널은 자연스럽게 축소될 수밖에 없지만 대체되는 판매채널의 효율에 따라 전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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