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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드라마 시동? 정동영 선대위 공식 출범

최종수정 2007.10.28 10:30 기사입력 2007.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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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후보 선출 이후 약 2주 만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한다.

신당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수유리 통일교육원 야외광장에서 '가족행복시대 여는 날'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충일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상임고문 등 4인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또한 정동영 후보가 대선후보 지명 이후 당 화합 행보를 벌이며 회동을 가졌던 천정배,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추미애 전 의원도 선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대선기획단 대변인을 맡았던 최재천, 김현미 의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신당은 발대식 이후 정 후보와 선대위원들이 참여하는 북한산 산행에 나서 당 화합과 대선필승 의지도 다질 계획이다.

신당은 경선과정에서 극심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한 대선준비 체제를 완성했다. 특히 경선 이후 손 전 지사와 이 전 총리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우려됐던 경선 후유증을 털어냈다. 이제 남은 수순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대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쏘아올리는 것.

대선기획단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민병두 의원은 이와 관련, "중앙선대위 구성에 속도가 붙은 것은 정 후보의 포용력, 손 전 지사와 이 전 총리의 용기, 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헌신적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한나라당이 경선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분열과 반목을 거듭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민 의원의 지적대로 한나라당 안팎의 상황은 신당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우선 이명박 후보는 국감 과정에서 정무위, 법사위, 건교위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검증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당내 상황도 다소 복잡한 편이다. 갖은 도덕성 의혹에도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왔지만 대선승리의 중요 축으로 여겨지는 이회창 전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가 다소 소극적이다. 아울러 대선을 불과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연루된 국감 향응접대 파문이 터져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예상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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