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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저축은행 직원대출 '유명무실'

최종수정 2007.10.29 10:59 기사입력 2007.10.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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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속해있는 저축은행들이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계열사 직원 대출은 명확한 신분 증명이 가능한데다 추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경우 안정적인 채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 계열사로 있는 저축은행들은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면서 직원대출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이 속속 신용대출상품과 아파트담보대출 등 대출상품을 내놓자 당초 기대했던 분위기가 달라졌다.
저축은행은 금리가 높은데다 지점수 부족 등 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

대한제당 계열사인 삼성저축은행은 지난 2002년부터 대한제당 및 계열회사에 재직 중인 관리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성TS론'을 판매했다가 3억원에 불과한 대출실적을 기록하며 지금은 판매 중단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이자율을 낮추자 경쟁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초 STX그룹으로 편입한 흥국저축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흥국저축은행은 STX 계열사직원 대출상품으로 '아파트 담보대출'을 내놓았으나 현재까지 실적이 없다.

게다가 진해 등에 있는 STX계열사들 직원이 부산의 흥국저축은행을 이용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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