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亞증시 종합]美증시와 함께 '블랙먼데이' 재현

최종수정 2007.10.22 19:42 기사입력 2007.10.22 19:41

댓글쓰기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2.6% 급락마감한 여파가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전 세계 증시를 끌어내리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가 9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된 상황에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대부분의 증시가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 中 긴축 우려 부각되며 급락 = 이번 주 3분기 GDP 성장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3분기에도 11%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0.72포인트(-2.59%) 하락한 566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도 11.80포인트(-3.07%) 급락한 372.32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상위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중국 석유(-4.80%) 바오산 철강(-5.14%) 바오스틸(-5.88%)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 홍콩 금융주 주도로 1000P 이상 밀려 = 홍콩 항셍지수는 1091.42포인트(-3.70%) 급락한 2만8373.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913.40포인트(-4.63%) 급락한 1만8808.98로 거래를 마쳤다.

USB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HSBC 홀딩스(-3.39%)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은행(-6.23%) 공상은행(-4.26%) 중국건설은행(-3.4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주인 중국석유화학(시누크) 역시 6.69% 급락했다. 페트로차이나(-0.74%)는 내달 5일부터 상하이A증시에 상장된다는 소식을 재료 삼아 낙폭이 제한됐다.

▲ 日 엔화 6주래 최고치..수출주 하락 주도 = 일본 니케이지수는 375.90포인트(-2.24%) 하락한 1만6438.4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1563.07을 기록해 28.21포인트(-1.77%) 내렸다.

글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한 투자가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엔화 가치가 6주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 수출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요타 자동차(-2.08%)의 주가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혼다(-2.09%) 소니(-1.88%) 닌텐도(-1.5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펙스홀딩스(-5.47%) 어드반테스트(-4.56%) 교세라(-4.13%) 등도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는 3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05.34포인트(-2.81%) 하락한 3642.64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251.09포인트(-2.61%) 급락한 9360.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VN지수도 11.33포인트(-1.03%) 하락한 1085.7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주 급락했던 인도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센섹스지수는 54.01포인트(0.31%) 오른 1만7613.99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