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檢 "론스타, SK측 외환카드 인수 방해했다"

최종수정 2007.10.22 19:19 기사입력 2007.10.22 19:18

댓글쓰기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론스타펀드가 2003년말 외환카드를 인수하려던 SK텔레콤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이경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허 모 올림푸스캐피탈 전무(당시 외환카드 2대주주)에게 "론스타가 당시 SK텔레콤의 외환카드 인수 작업을 방해한 사실을 아느냐"고 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심리를 통해 "2003년 11월께 당시 론스타측 외환은행 인수와 외환카드 합병자문사였던 씨티글로벌마켓증권사 측이 SK텔레콤이 외환카드 인수작업을 위해 실사작업을 의뢰했던 도이체방크에 전화를 걸어 '외환카드가 부도 직전에 있어 주식가치가 없다'고 인수작업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같은 정황이 참고인 진술뿐만 아니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론스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사 등 회사 내부 고위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통해 확인됐다며 관련 내용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한편 지난 16일 공판에서는 외환카드 합병 당시 태스크포스 팀장이 "론스타가 감자설을 퍼뜨린 직후에 매각주관사에서 감자계획이 없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해 론스타의 허위감자설 유포와 관련한 당시 실무진의 첫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