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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국감 도곡동땅 증인 채택 문제로 진통 거듭

최종수정 2007.10.22 16:50 기사입력 2007.10.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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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 국정감사 이어질 지 불투명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는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가기도 전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관련한 도곡동 땅 의혹 증인 채택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는 등 진통을 계속했다.

오전 최병국 법사위원장의 감사 개의에 이어 증인 채택 문제로 의사진행을 하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간 상스러운 막말이 오가면서 오전 회의는 본격적인 감사도 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 통합신당 이상민.김동철. 선병렬. 문병호 의원은 "이 후보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도 하지 못한 감사가 무슨 감사냐"며 최 위원장에게 증인 채택 건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양당 간사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의제로 채택될 수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통합신당 선병렬 의원에게 "잔 대가리 쓰지 마"라고 막말하고, 선 의원이 주 의원을 향해 "개새끼"라고 맞받아치면서 한 동안 감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회의는 정회됐고, 오후 3시 45분 겨우 회의가 속개됐다.

그러나 또 다시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이 "오전 회의에서 통합신당 의원들의 막말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한 반면 통합신당 김동철.김종률. 이상민 의원이 증인채택을 거듭 요구하면서 "양당 간사간 협의가 되지 않으면 표결처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양당 간사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증인 채택이 될 수 있느냐"고 고함을 지르며 본인의 주장을 고집하면서 회의가 정회됐다.

이 과정에서 통합신당 의원들은 "국민들이 판단하다라도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의혹에 대해 확실한 것을 보여주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가가 정치공세 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날 감사원 감사는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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