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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정희수 "철도교량 268곳 안전 C등급, 49곳 홍수 '무방비'"

최종수정 2007.10.22 16:25 기사입력 2007.10.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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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22일 국회건설교통위 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철도교량과 터널이 안전하지 못하고 심각한 노후화를 겪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전국의 철도교량 2704곳 중 268곳(9.9%)이, 터널 580곳 중 119곳(20.5%)이 2007년도 안전점검 결과 구조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으로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인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전국의 교량과 터널 3284곳 중 36%인 1193곳이 건설된 지 5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구체적으로 교량의 경우 전체 2704곳 중 992곳(37%)이, 터널의 경우 전체 580곳 중 201곳(35%)이 50년을 경과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성수대교 붕괴사고처럼 철도운행 중 교량이 끊어진다거나 터널이 무너진다면 정말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은 노후화된 철도와 교량을 교체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홍수에 무방비인 철도교량에 대해 "전국의 철도교량 중 하천통과교량은 1531개소이며 이 중 계획홍수위 및 여유고 미확보 교량은 82개소(5.3%)"라며 "철도공사에서 이들 미확보 교량에 대해 재해예방시설개량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49개 홍수위 미확보 교량(10곳) 및 여유고 미확보 교량(39곳)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 호우나 홍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홍수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시급히 관련 예산을 확보해서 개량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혁 기자 kdh056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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