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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기관 저가매수에 1900선 '턱걸이'

최종수정 2007.10.22 15:23 기사입력 2007.10.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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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20주년을 맞아 미국증시가 지난 19일 2.6%가량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3.36% 급락하며 1900선을 위협받았다.

22일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94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75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66.29포인트(3.36%) 떨어진 1903.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3.36%)은 지난 8월1일 3.97%(76.82포인트) 떨어진 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다.

이날 기관은 1515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1억원, 136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으로 2700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은 2159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업종이 4~5%씩 떨어졌다. 반면 통신, 은행, 섬유의복 등 내수주의 낙폭은 1%내외로 비교적 제한됐다.

시총 상위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3%대의 낙폭을 보였고, 현대중공업은 4.48% 급락하며 43만원대로 밀려났다.

신한지주도 4.56% 떨어졌고, LG(-5.02%), 삼성중공업(-7.47%), 삼성화재(-4.66%)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필립스LCD가 1.44% 오르며 4만2000원대에 올라섰고, 두산중공업, 신세계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7개를 포함해 10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709종목이 떨어졌다. 42종목은 보합 마감.

코스닥지수는 740선으로 폭락하며 개장 직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76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03포인트(2.29%) 떨어진 768.9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7억원, 52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270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NHN이 4%이상 떨어졌고, 아시아나항공(-3.33%), 태웅(-5.43%), 서울반도체(-8.16%), 키움증권(-7.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데이타가 상한가로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에이치앤티(5.65%), 메가스터디(3.63%), 다음(2.09%) 등도 오름세였다. 한국토지신탁, 케이엠더블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유나이티드는 나흘째 오르며 4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185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해 796종목이 떨어졌다. 29종목은 전날과 주가가 동일한 보합을 기록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현금비중 늘리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경기 방어적인 특성을 가진 업종과 견조한 국내 내수경기에 초점 맞춘 업종 중심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며 유통, 섬유의류, 통신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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