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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9단 아닌 경제9단 대통령 나와야"

최종수정 2007.10.22 14:53 기사입력 2007.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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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2일 "정치 9단 대통령이 아니라 경제9단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광주 전남 필승전진대회에서 "말 잘하는 세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경제 대통령이 나오고, 경제를 아는 세력이 집권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투자가 활발해 지고,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가 살아난다.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고성장의 길로 들어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이 만들 새로운 정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호남인들이 인사에서 차별받지 않을 것"이라며"어느 지역출신이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우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그동안 한나라당과 호남은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람 '호남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호남발적 약속,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을 실천이다.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호남발전을 약속했지만 실제 이뤄진 것은 거의 없다"며 "정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저 이명박은 경제로 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하면 호남이 달라지고, 나라가 달라진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호남발전에 쏟아 붇겠다"고 역설한 뒤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호남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역주의 관련해서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의 힘으로 지역주의를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제까지 우리 대통령은 동쪽에서, 서쪽에서 어느 한 지역의 지지만 받는 반쪽 대통령이었다"고 지적한 뒤 "저는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 받는,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했다. 민주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며 "80년 5월 광주, 그 시절에 태어난 아이들이 어느덧 서른을 앞둔 성인으로 자랐다. 그 아이들이 소외의 대물림을 받지 않고, 누구나 성공의 기회를 갖고 풍요롭게 살도록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5.18영령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거듭 "광주는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다. 이제는 잘살기 운동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제2의 경제부흥을 이끌어갈 대표선수로 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3억 인구의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이 활짝 열렸다. 서남해안 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서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경제대통령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영산강 뱃길을 따라 목포, 나주, 광주의 자원과 문화,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며 영산강 운하를 중심으로 산업과 물류가 새로 일어나는 신성장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의 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 광주 첨단산업단지의 R&D특구 지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여수, 순천, 광양과 인접한 시군을 통합해 '남해안 선벨트'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여수엑스포 유치에 발 벗고 나서는 한편,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최소한 2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광주=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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