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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00% 원자력 기술 독립에 나선다

최종수정 2007.10.22 14:28 기사입력 2007.10.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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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기술개발 사업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이 원자력 기술 독립에 나선다.

한수원은 22일 대전 원자력발전기술원에서 APR+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미국 등 원전선진국 기술에 의존해 왔던 주요 핵심 기술의 설계 및 제작기술 완전 독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원자력발전기술개발(Nu-Tech2015)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APR+기술개발 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개발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경제성이 향상된 순수 100% 국산 첨단대용량(1500MWe 이상) 고안전성 토종노형을 만들어 2016년 이후 국내 원전시장에 건설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노심설계 및 안전해석 분야의 주요 설계 및 분석용 핵심 전산코드를 자체 개발하고 원자로냉각재 펌프(RCP) 및 MMIS(Man-Machine Interface System) 핵심 설비 등을 완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착수회의 이후 APR+ 기술개발 사업에는 총 1770억원이 투입돼 9년간(2007~2015년)에 걸쳐 ▶1단계(2007~2009년) APR+의 개발타당성 평가를 거쳐 개념 및 기본설계 수행 ▶2단계(2010~2012년) 핵심기술에 대한 실증실험과 상세설계 수행 ▶3단계(2013~2015년) 핵심기술을 최적화하고 표준상세설계에 대한 해외 인허가(DC: Design Certificate) 취득하는 등 세 단계로 구분돼 수행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APR+ 기술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2016년께부터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는 원자력선진국으로 도약, 명실상부한 원전수출국으로서 글로벌리더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미 지난 1992년부터 10년간 2300억원을 투입, 차세대 신형경수로인 APR1400을 개발해 신고리 3,4호기에 적용시킴으로써 오는 2013년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착수회의에는 APR+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원자력발전기술원의 노명섭 원장을 비롯해 한전전력연구원(KEPRI), 한국전력기술(KOPEC),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전원전연료(KNFC),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 관련 기술개발 전문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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