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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표 다 어디로갔나 했더니...

최종수정 2007.10.22 13:58 기사입력 2007.10.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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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직원이 공금으로 사재기...개인 판매

추석 열차표 구입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웠던 이유는 뭘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선미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작년 추석을 전후해 직원들이 추석열차표를 공급으로 대량 사재기 한 후 이를 개인적으로 판매하다 적발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00역 역장은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공금으로 추석승차권을 110만원가량 대량 구입했다가 나중에 돌려 넣었으며  개인적으로 추석승차권 65매(272만원 상당)를 가지고 있다 감사에 적발됐다.

추석승차권 59매(258만원 상당)를 역 보관금으로 발권한 뒤 이를 두 차례 나눠 냈으나 일부를 미납한 사례도 적발됐다. 

부서 내 발권기로 추석승차기 90매(372만원 상당)을 임의로 발권한 후 일부만 역에 납부하고 나머지(3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감사에 걸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적발된 3건은 공금을 사용한 경우이고 실제 철도공사 직원 개인 돈으로 사재기한 뒤 재판매로 인해 이득을 본 것은 집계도 되지 않고 있다"며 "하늘에 별 따기보다 힘들다는 추석열차표를 공사 직원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에 지적된 사안들은 일부 직원들이 주변인들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감사를 더욱 강화해 재발방지책을 만들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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