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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일제히 큰폭 하락..검은 월요일

최종수정 2007.10.22 15:10 기사입력 2007.10.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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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는 와코비아 은행과 캐터필라 등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데다 국제유가 90달러 돌파 등 악재가 겹치며 2.64%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금융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 소재 미쓰비시 UFJ 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 전략가는 "지난 주 뉴욕 증시의 약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여전히 시장의 최대 문제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

선진 7개국(G7) 회담에서도 금융시장의 혼란, 고유가, 미국 주택시장 침체 등을 글로벌 경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3대 악재로 꼽혔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악재까지 겹치며 급락마감했다. 니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7.27포인트(-3.20%) 빠진 1만6277.1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44.45포인트(-2.79%) 하락한 154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무라 홀딩스(-4.01%)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35%) 등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엔화 강세로 닌텐도(-3.78%) 도요타 자동차(-2.72%) 등 수출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3엔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1.5% 안팎의 약세를 보이며 570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5730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 역시 1.3% 가량 빠지고 있다. 바오산 철강이 4%대의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900포인트 가량 빠지며 2만8500선까지 밀리고 있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3.5% 가량 빠지며 1만90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2.4%, 3.3% 가량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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