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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초대석]윈포넷, NVR로 영상보안시장 휩쓸것

최종수정 2007.10.22 13:38 기사입력 2007.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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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윈포넷 주인이 아니라 고용을 당한 사람일 뿐이지요."

아직까지도 '사장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는 권오언 대표(사진)는 윈포넷을 창업하자마자 법인 회계감사를 받았을 정도로 정직함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그의 정직함에 반해 창업 당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은 단 한명도 회사를 떠난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가 이끌고 있는 윈포넷은 2000년 LG전자에서 분사돼 2005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영상보안장비 전문업체로, 창업후 8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PC DVR 분야의 선두업체로 꼽히던 윈포넷은 최근에는 NVR, 전송기, 카메라 영역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DVR(Digital Video Recorder)이 카메라로 촬영한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ㆍ저장하는 장치를 말한다면, NVR(Network Video Recorder)은 IP 카메라를 통해 디지털 영상을 전송받아 압축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권 대표는 "그간 영상보안 시장은 DVR과 아날로그카메라가 주도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NVR과 IP카메라가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IP카메라를 출시해 IP제품의 풀라인업을 갖추는 등 PC DVR리더에서 IP 분야의 리더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P제품의 매출 비중은 올해 9% 수준에서 내년에는 14%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상승동력에 힘입어 윈포넷의 올해 매출 목표인 25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영업이익 또한 마진률 확대로 인해 목표치를 기존 37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려 잡은 상황이다.
 
실제로 윈포넷은 상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상반기 윈포넷은 매출액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해 84.1%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말 출시 완료 예정인 IP카메라와 상반기 설립이 완료된 유럽지사의 마케팅 활동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윈포넷이 추진하고 있는 영상보안 산업이 이미 급격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9ㆍ11테러를 계기로 영상보안 시장의 급격히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영상보안산업은 IP망의 확충과 관련기술의 발전, 소비자들의 다양한 정보욕구 증가로 한층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그 속에서 승자로 자리잡는 것은 어렵겠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생긴 만큼 승자로 자리잡게 될 때의 결과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 역시 영상보안산업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릿지증권 박정하 애널리스트는 "NVR시장은 올해 전 세계 약 1억7000만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1년 18억달러 이상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으로 기존 DVR 시장의 대체 및 신규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윈포넷은 약 3년간의 R&D 투자를 통해 영상분석에 관해 자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지은. 하진수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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