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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한글, 디지털로 새롭게 부활한다

최종수정 2007.10.22 11:00 기사입력 2007.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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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세상에서 옛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고문서에서 발굴된 옛한글 자모 117자를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제공받아 이달 초에 국제표준(ISO/IEC 10646 Amd5)에 반영했으며 현대한글과 옛한글의 혼용처리가 가능한 '정보교환용 한글 처리 지침'에 대한 KS국가표준안을 마련, 23일자로 예고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ISO/IEC 10646(국제문자부호계(USC))은 한글, 한자, 영어, 일어 등 각국의 문자코드를 규정하는 국제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문자코드기술위원회(JTC1/SC2)에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표준에 등록된 전체 한글 자모가 현대한글 68자를 비롯해 총 355자(초성 124자, 중성 94자, 종성 137자)로 확장됨에 따라 디지털로 표현가능한 한글 글자의 수가 현대한글 1만1172자 등 총 160만자에 이르게 된다.

특히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에 등록된 현대한글과 옛한글 자모간의 체계적인 조합 및 표현 규칙을 KS국가표준으로 제정해 한글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일관성 있는 한글사용 원칙이 제공되도록 함으로서 옛한글 활용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향후 2개월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KS표준을 최종 완성한 후 유니코드 컨소시엄등과 협력해 컴퓨터 운영체제상에서 옛한글이 구현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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