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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김영주 "재벌그룹, 계열 손보사에 물량 몰아줬다"

최종수정 2007.10.22 10:25 기사입력 2007.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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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한화ㆍ동부 등 재벌그룹들이 계열 손해보험사에 기업보험 물량 대부분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김영주 의원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3∼2006 회계연도에 10개 재벌그룹이 기업보험 계약금액 2조8675억2000만원중 92.3%인 2조6467억5000만원을 대부분 수의계약 방식으로 동일계열 또는 관계 손보사에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삼성그룹의 경우 2006 회계연도에 4190억원인 계열사 보험료중 97.8%인 4099억원을 삼성화재에 납입했으며, 삼성화재에 납입한 보험료 비중은 2003년 96.2%에서 매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에 보험료를 몰아준 비율이 2003년 39.6%에서 2006년 68.8%로 높아졌고 동부그룹도 89.2%에서 90.3%로 상승했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현대와 LG그룹도 옛 계열사였던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에 계약물량의 대부분을 몰아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하이닉스가 분리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기업보험을 체결, 3년간 보험료를 57.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열사 기업보험 물량 몰아주기는 명백한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되므로 공정위가 직권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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