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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텔레콤, 3만5000명 추가 감원 전망

최종수정 2007.10.22 10:25 기사입력 2007.10.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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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통신업체 도이체텔레콤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수만 명의 직원이 또 다시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라고 21일(현지시각)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AFP통신을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슈피겔이 입수한 도이체텔레콤의 내부 자료에 의하면 구조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될 직원 수는 최소한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도이체텔레콤의 대변인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조조정을 통해 3만5000명의 직원이 회사를 나가게 되겠지만 이는 직접적인 해고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레네 오버만 최고경영자(CEO)는 정확한 감원 규모는 밝히길 거부한 채 이번 감원은 지난 수년간 해왔던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초 도이체텔레콤은 주요 사업분야를 제외한 자회사 매각을 골자로 한 새로운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도이체텔레콤은 여전히 유럽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독일 내 통신 시장 경쟁 심화로 고객들을 경쟁사에 뺏기며 경영이 계속 악화돼 왔다.

도이체텔레콤은 2006년 말 기준 24만9000명에 달하는 직원 중 2008년까지 3만2000명을 감원하고 5만명의 직원을 서비스 부문으로 이동·배치하는 계획을 이미 시행중이다.

오버만 CEO는 한 민영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통신시장의 발전속도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장기적 투자를 더욱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아직 회사의 모든 잠재능력이 발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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