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가치주펀드 하반기엔 찬밥? [머니테크/줌인펀드]

최종수정 2007.10.22 11:00 기사입력 2007.10.22 11:00

댓글쓰기

인덱스와 비교해도 실적저조...수익률도 천차만별


올 상반기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던 가치주펀드가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증시 활황 속에 일부 대형주 투자펀드는 물론 인덱스펀드와 비교해도 저조한 실적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관련업계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치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5%에 달해 인덱스펀드 대비 상대수익률이 8% 선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10월 첫째주 현재 가치주펀드의 평균 절대수익률은 10%대, 인덱스펀드와 비교할 때는 4%나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치주펀드의 약세는 중국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더욱이 같은 가치주펀드라 할지라도 이를 투자종목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구분해 분류하면 그 성과에 차이가 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한국증권이 가치주펀드를 중소형가치, 배당형가치, 대형가치로 구분해 운용성과를 살펴본 결과 최근 1년 동안 대형 가치주펀드의 수익률이 전구간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배당형 가치주펀드가 잇고 있으며 중소형 가치주펀드는 가장 열위를 보였다.

개별 펀드에서도 대형 가치주펀드로 구분되는 '신영마라톤주식(A형)'의 6개월 수익률이 48.4%(10월10일 기준)로, 중형 가치주펀드인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1'의 47.9%, 소형 가치주펀드인 '유리스몰뷰티주식C'의 33.2%를 각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 자산전략부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가치주펀드 간에도 성과의 편차가 큰 만큼 각각의 운용스타일과 특성을 세부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중소형이나 혼합형펀드의 성격이 과다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수익률 뿐 아니라 위험조정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