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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조정식 "재래시장 10곳 중 4곳 가스안전사고 취약"

최종수정 2007.10.22 10:14 기사입력 2007.10.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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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래시장 10곳 중 4곳이 가스안전점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조정식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올해 가스안전공사가 전국 1104곳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공개하고 전체의 41%인 461곳이 최하위등급인 E등급을 받아 가스안전 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A등급은 398곳(36.1%)이었으며 B등급은 112곳(10%)이었다. 

재래시장에 대한 가스안전점검의 전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E등급은 가스사용 업소 중 개선 권고율이 30%이상이거나 가스사고의 직접적인 위해요인이 있을 경우 적용된다. 

E등급 비율에서 대전(86.2%) 경북(79.2%) 대구(78.6%) 재래시장이 가장 높았다. 

이들 지역 재래시장의 10곳 중 8곳 이상은 언제라도 가스안전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울산은 한 곳도 없었으며 인천(5.4%) 부산(6%)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판단됐다.

조 의원은 “A등급을 제외하고는 재래시장에서 최소 한 건 이상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가스시설이 있다는 것" 이라며 "2006년 점검 기준에 따르면 모두 부적합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작년 기준 전체 재래시장의 가스안전 부적합율은 B- E등급까지 모두 706곳, 63.9%에 달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측은 “작년까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3000평방미터 이상의 시장만 관리해왔지만 올해는 거의 모든 재래시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 부적합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재래시장의 가스안전 불감증에 대해 가스안전공사가 관심을 갖고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특히 대전 경북 대구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연말 전에 재조사를 해서라도 위해 요인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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