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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샾 입주예정자 NSIC 추가소송 왜?

최종수정 2007.10.22 11:30 기사입력 2007.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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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없다고 설계 변경 주민들 의견 무시한 행위'

포스코 건설이 더퍼스트월드를 분양할 당시인 2005년 5월, 2004년 11월 선도사업지구로 실시계획이 승인 된 사업지구(컨벤션센터 부지포함 10만평) 가운데 A1, A2, 125블록에 대한 건축계획안에는 지하 2층에 10m폭으로 더퍼스트월드에서 송도지하철 역사(제4역)까지의 보도구간이 S자를 좌로 눕혀놓은 형태로 설계돼 있다.

지하통로가 시작되는 A2블록 동북아센타(NEATT) 중심으로 좌우 대각선에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돼 있고, 지하보도가 중앙으로 관통하는 백화점과 쇼핑센타가 들어설 예정인 A1블록 지하보도좌측으로 판매시설이 설계돼 있다.

특히 이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입주민 및 일반인 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7곳의 휴게시설(원형 쉼터)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2007년 1월에 변경된 계획안에는 당초 계획안과 전혀 다르게 설계됐다.

변경된 건축 계획안에는 지하보도가 당초 계획안과 달리 폭이 5m로 줄었으며, S자형태의 보도를 거의 직선화했고, 중간 중간에 설계한 휴게시설을 모두 없애고 대신 90도로 각진 굴곡 4곳을 만들었다.

또한 NEATT좌우측 대각선 판매시설을 없애고 대신 주차장으로 설계했으며, A1블록에 설계했던 판매시설은 없애 버렸다.

이 같이 NSIC가 건축계획을 변경한 것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NSIC는 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 11월 지구단위계획중 일부(지하통로) 설계변경안을  재경부에 제출, 올 1월에 승인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NSIC는 송도국제도시 개발행위에 대한 인ㆍ허가권을 갖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더퍼스트월드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묵살했다.

특히 NSIC는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 법규로 명문화 돼 있는 주민들의 공청회 및 주민동의 등 주민의견청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처리 했다.

입주동호회 P모씨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려면 도시관리계획기본법에 명문화 돼있는 이해관계 주민들의 공청회 및 주민동의를 구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NSIC측은 이를 무시한 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처리 했다"며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므로 무효처리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상빈 회장은 "NSIC가 지난해 11월 재경부에 제출한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은 입주동호회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만큼 승인은 불가하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NSIC에 승인을 해준 것은 재경부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경ㆍ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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