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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의 악연'

최종수정 2007.10.22 11:30 기사입력 2007.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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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단지계획 일방변경" 300억 추가피소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인 NSIC와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이 지구단위계획 불법변경 등의 이유로 300억원대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허위 과장&8228;광고 등의 이유로 제기된 1600억원대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인 상태에서 또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5월 포스코 건설이 분양한 더퍼스트월드 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11월 제기한 소송건과 별개로 NSIC와 포스코 건설이 올 1월에 변경한 지구단위계획변경 철회 및 무빙워크 설치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

입주동호회 서상빈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제기한 소송과 별도로 변경 전 지구단위 계획대로 실시할 것과 지하보도 위 무빙워크 설치, 분양원가 공개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오는 12월 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동호회는 지난 2005년 5월에 분양한 더퍼스트월드 주상복합상가와 관련 허위ㆍ과장 광고 등의 이유로 포스코 건설과 NSIC측을 상대로 2006년 11월 1600억여원대의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본지 9월20일자 1면 참조)

서 회장은 “최근 포스코 건설&8228;NSIC측과 수차례 걸쳐 당초 지구단위계획(지하보도)대로 건설할 것과 무빙워크 설치를 요구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아 소송제기를 결정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본지가 입수한 기존(변경전) 지하통로 건축계획안에는 10m폭으로 더퍼스트월드에서 송도지하철 역사(제4역)까지의 구간이 S자를 좌로 눕혀놓은 형태로 설계돼 있으며, 또한 통로 양쪽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게일사의 요구로 변경된 건축계획안에는 폭이 5m로 줄었고 지하통로 구간도 90도 각진 지그재그 형태이며 구간 양쪽은 주차장으로 설계했다.

동호회측은 이 같은 설계변경은 더퍼스트월드의 가치가 떨어짐은 물론 우범지역으로 탈바꿈되어 자녀의 안전사고에 노출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이번 소송은 지난번 소송과 달리 아주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다”면서 “입주예정자들을 무시하는 포스코 건설과 NSIC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회장은 “계약자의 권리와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포스코 건설&8228;NSIC측의 사기행각에 맞서 싸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호회 회원들은 최근 부당성과 상도에 어긋난 행태를 일삼고 있는 포스코 건설과 NSIC의 사기행각을 알리는 탄원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김재경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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