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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한국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 기대하는 건 무리"

최종수정 2007.10.22 10:01 기사입력 2007.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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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애드리안 코치 HP 아태지역 PSG(퍼스널 시스템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 시장은 이미 선진시장으로, 신흥시장과 달리 경제성장률이 4~5% 정도 밖에 안 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애드리안 부사장은 이날 한국 미디어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따라서 HP는 한국시장에서 두자릿 수 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중요한 것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코치 부사장은 "한국과 대만 등은 R&D(연구개발)의 허브로서 새로운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한국에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애드리안 부사장은 또한 삼성전자의 레이저프린터 부문에서의 급격한 성장과 베트남 공장 설립 추진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 채 "HP는 오랫동안 이 부문의 리더로서 탄탄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갖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전략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 삼성전자와의 경쟁에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데니스 마크 아태지역 PSG마케팅 부사장은 "HP는 아태지역에서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시장마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일반소비자 제품 뿐 아니라 중소ㆍ중견기업(SMB),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도 계속해서 디자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시장 반응도 우호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16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울트라 슬림 컨버터블 태블릿 PC인 'HP 컴팩 2710p'를 보여주며 제품의 디자인 특성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HP는 앞으로도 계속 소형과 경량의 디자인에 주안점을 둔 노트북을 추구할 것이며, '룩앤필(look & feel)'의 세련미에 더욱 신경을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치민시티(베트남) = 이연호 기자 dew901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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