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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원 "농협, 정대근 회장에게 성과급 1억8000만원 지급"

최종수정 2007.10.22 09:12 기사입력 2007.10.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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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구속·재판중인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성과급을 1억8000여만원 지급하는 등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회장은 지난해 5월 현대차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 3억원을 수령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지난 7월 2심에서 징역5년과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후 현재까지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2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한광원 의원은 농협중앙회 국감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농협은 정대근 회장이 지난 7월20일 법정구속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1100만원과 올해 6월28일 550만원의 특별성과급을 각각 지급했고 이에 앞서 올해 2월에는 임원성과급 1억63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농협은 급여와 농정활동수당(판공비)도 2006년 5월 구속이후 올해 7월까지 각각 1억2880만원, 2억2000만원을 지급했고 2006년 구속기간 3개월과 올해 법정구속이후는 지급이 정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정 회장이 농협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고,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이외기간에 급여와 농정활동수당을지급한 것은 문제"라며"무엇보다 성과급은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의해 지급하는 건데 재판중인 정 회장에게 성과급을 3차례에 걸쳐 1억8000여만원을 지급한 것은 농협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여실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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