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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고객유지비용↑+법인세추징 가능성..목표가↓

최종수정 2007.10.22 08:48 기사입력 2007.10.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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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하나금융에 대해 고객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법인세 추징 가능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 큰 폭의 예수금 감소로 태생적인 수신 고객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고, 내년 이후 주주자본이익률(ROE)이 13%를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고객유지비용(retention cost) 증가로 마진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약 1.6조원에 달하는 법인세 추징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어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투자매력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5.8%, 전년동기 대비 60.8% 증가한 399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300억원과 우리 추정치 3700억원을 상회했지만 대투운용 매각익 1355억원, POSCO를 비롯한 유가증권 매매익 849억원 등 일회성 이익 기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경상적 이익은 약 250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금융이 추정한 경상적 이익 기준으로는 전분기 2670억원 대비 6.8% 감소한 셈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은행은  후발은행으로서 소액의 매스 고객 확보가 어려웠고 상대적으로 PB 고객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하나은행의 고객은 은행 중 가장 금리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록 3분기 순이자마진이 2.27%로 전분기 대비 4bp 하락에 불과해 타 시중은행 대비 선방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객유지비용 증가로 인해 향후 조달 측면에서의 마진 압박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민진 기자 jyy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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