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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W-크라이슬러 잠정합의안 반대 직면

최종수정 2007.10.22 08:52 기사입력 2007.10.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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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장 투표 앞둬..부결될 경우 재협상 불가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크라이슬러의 잠정합의안이 노조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미국 뉴워크와 펜튼 지역의 지역 노조원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각) UAW와 크라이슬러의 잠정합의안 승인에 반대해 재협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디트로이트 액슬 공장과 세인트루이스 북부의 오하이오 트윈스버그 공장 등도 이 합의안에 반대해 UAW의 리더십도 위협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디트로이트의 제퍼슨 노던 지프 공장과 미시간주의 스털링 하이츠 공장 등을 포함한 주요 공장이 투표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들 공장에서도 승인을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UAW와 크라이슬러는 재협상을 진행하고 포드 자동차와의 협상도 지연될 전망이다.

크라이슬러 노조위원장인 빌 파커는 두페이지 분량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전례없는 노조원들의 반대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크라이슬러의 잠정합의안이 같은 날 합의가 이뤄진 제너럴모터스(GM)의 협상안보다 부실하다는 것을 문제 삼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에 반대하는 측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이기로 한 반면 크라이슬러 노조위원회는 멕시코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 공장의 생산량을 늘이는 것을 합의문에 포함시키지 못한 데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GM에 비정규직 3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으나 크라이슬러 합의문에는 이같은 내용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파커는 벨비디어 공장에 600명~800명 가량의 비정규직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장들도 비슷한 수의 비정규직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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