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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화 하락 당분간 계속될 듯

최종수정 2007.10.22 08:31 기사입력 2007.10.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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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화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의가 이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막을 내려 달러의 저공비행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주요 통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가치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G7재무장관 회의는 약달러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중국에 신속한 위안화 펼가절상만을 요구한 채 막을 내렸다.

이에따라 20일 뉴욕선물거래소(NYBT)에서 거래된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20분 77.22를 기록,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 가치는 지난 한주 동안 엔화 대비 2.6%, 유로화 대비 0.9% 떨어졌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역시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경색 여파로 2.8%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4일 발표될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의 보고서에서 9월 주택판매가 연환산 기준으로 8월의 550만채에서 525만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지난 주 달러당 7.5080에 거래되 일주일 사이에 3.9%나 상승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올 중국이 30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는 엔캐리 자금의 청산으로까지 연결, 엔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엔화는 지난 주 유로화에 대해 1.8% 오르면서 163.79엔에 거래됐고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1년 사이 12%나 올랐다.

G7재무장관회의에서 예상과는 달러 달러약세에 관한 논의가 없자 31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T)는 31일 기준금리를 4.5%로 내릴 가능성을 92%로 내다봤다. 2주 전의 32%보다 훨씬 높아진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달러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위안화 평가절상과 엔캐리 청산 등 주요 통화의 흐름에 따라 달러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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