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칠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 예상치인 3조6600억원은 수급과 단가 인상을 감안시 달성 가능하다"며 "대형 형강 진출, 후판, 신증설로 중장기 성장성을 마련하고, 마진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수요와 마진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형강에서 대형 생산 체제를 구축해 선박용 대형 형강 시장 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에도 이미 이런 부분이 반영되고 있다" 진단했다.
그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을수 있으나 국내 조선업계 수주와 건조 능력, 세계 조선 플랜트 분야의 호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설비 증강분을 흡수 가능하다"며 "포스코의 경우 후판 수요가 작년 910만t에서 2010년 1300만t으로 늘어나고 500만t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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