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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조정 후 복귀를 염두에 둔 대응 필요

최종수정 2007.10.22 07:34 기사입력 2007.10.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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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속 인플레이션 압력고조 우려, 글로벌 증시의 대폭 조정 및 포스코의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들이 겹쳤다.

또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시 역시 2%대 폭락해 블랙먼데이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은 조정의 성격이 추세적인 방향성 전환 보다는 기술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가격 조정 후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대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시장 차별화속에서 단기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 개별종목군의 기술적 반등에 대해서는 단기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금주는 주초반까지는 일요일에 폐막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이후에 중국정부의 정책리스크에 대한 불안심리가 남아있을 수 있고,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의 연속성 여부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급등했던 국제유가의 진정 여부도 지켜봐야할 변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정의 성격이 추세적인 방향성의 전환이라기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이 강하다면 시장대응의 전략에 급격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은 아니겠으며, 수급구도의 단기적인 불균형 및 그 동안의 상승에 따른 가격조정을 거친 후에는 기존 추세로의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기존의 주도주들에 대한 분할매수 대응에 무게중심을 유지하되, 시장의 차별화 속에서 단기낙폭이 과대했던 중소형 개별종목군의 기술적 반등에 대해서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글로벌 증시의 조정 분위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속에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재차 강화되고, 2,000P 부근까지 상승한 지수 부담과 국내 펀드로의 자금 유입 둔화 속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와 시장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럽기는 하나 어차피 나올 물량이고 지수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면 그리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겠다.

중국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 속 중국관련주들의 조정이 심화될 수 있겠으나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한 조정시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겠고, 올들어 시장대비 덜 올랐던 IT주, 유통주 등에 대해서는 조정 장세에서의 대안주로서 관심을 가져볼 만 하겠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여전히 서브프라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서 국내 내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4분기를 전후로 국내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유통, 건설 등 내수주의 주가 움직임도 속도는 느리지만 안정적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미 국내 생산 및 서비스업 지표상으로 오락, 문화 등 레저와 보험 등 금융업이 8월 이후 소비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에 대한 매수포지션을 늘려가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전망이다. 반면, 대외민감도가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방식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소비가 늘면서 대두와 소맥, 옥수수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 신흥시장의 필수 소비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타 제품과는 상승의 동인이 다르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경우 곡물가격 상승이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국내 증시에서도 일부 음식료 관련주의 움직임과 연계시켜 매매에 나설 필요가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애널리스트 = 현재 장세의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매매대상의 선별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실적 모멘텀과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급 측면 역시 외국인 매도 vs. 기관 및 개인의 매수라는 큰 틀의 변화가 없는 이상, 기존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 관점은 유효하다고 본다.

다만, POSCO와 LG화학의 최근 실적발표 이후 주가흐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도주內에서도 차별화양상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 장세의 변동성을 감안시 아무리 향후 전망이 좋다고 해도,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적절한 기술적 대응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더불어, 수급이 뒷받침되는 개별종목에 대한 종목발굴과 함께, 단기적인 기술적 매매에 자신있는 투자자는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발빠른 단기매매 전략도 필요하다고 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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