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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유통 한약재서 기준치 204배 중금속 검출

최종수정 2007.10.22 09:01 기사입력 2007.10.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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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 수입 한약재에서 기준치의 204배에 이르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2006.4-2007.4 생약중 중금속 검사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산과 수입 한약재 309품목 1949건 가운데 8.5%인 16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2일밝혔다. 

식약청 모니터링 결과 부적합 생약 166건 가운데 카드뮴 부적합이 133건으로 80.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납 37건(22.3%), 비소와 수은이 각 8건(4.8%)으로 나타났다. 

납 잔류농도 부적합 약재 가운데 국산 '포황'에서 기준치의 204배인 1023ppm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으며 카드뮴의 경우 중국산 '홍화'에서 기준치의 20배인 6.0ppm이 나왔다. 

또 비소는 중국산 '혈갈'에 기준치의 5.7배인 17ppm 농도로 들어 있었고, 원산지가 불분명한 '도지'에서는 수은이 3.1ppm이 검출돼 기준치의 15.5배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166건 가운데 중국산이 45.8%인 7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국산도 28.3%인 4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중금속 오염의 예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과 국산 외에 베트남산이 5건, 북한산도 3건이 포함됐고,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35건으로 조사됐다. 

약재별로는 '세신'이 9건 검사 결과 9건(8건 중국산, 1건 원산지 불명) 모두에서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황련'의 경우도 16건 가운데 14건(중국산 7건, 국산 2건, 원산지 불명 5건)에서 카드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복심의원은 "부적합 생약이 약재 및 식품으로 수입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산 생약 중금속에 대한 원인규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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