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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미술 대접받는다..12월 佛에서 첫 경매

최종수정 2007.10.22 09:25 기사입력 2007.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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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낙찰 금액 13조원 이를 듯

급속한 경제 성장 덕분일까? 인도 미술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접이 달라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최초로 인도 현대 미술품 경매가 열릴 예정이라고 인도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리 소재 프랑스 경매업체 아트큐리얼은 오는 12월3일 인도 현대 회화와 사진, 판화 등 80여점의 작품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총 경매 금액은 130만유로(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도 현대미술을 이끄는 빅3로 평가받는 SH 라자 작품의 최고가 낙찰이 예상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45만~55만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자는 지난해 3월 타포반이라는 작품이 130만달러에 낙찰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트큐리얼 에르베 페드리올레 인도 미술 컨설턴트는 "중국 현대 미술에 대한 두 건의 경매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 아트큐리얼은 이제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1년에 두 번 정도 인도 미술품 경매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의 유명한 미술품 수집가인 프랑스와 피노는 인도 작가 수보드 굽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최근 프랑스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도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피노는 영국의 저명한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했던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이다.

페드리올레 컨설턴트는 이와 함께 몇몇 유명한 프랑스 갤러리들은 최근 2년간 수도브 굽타, 아니타 두브, 보세 크리시나마치아리, 바르티 케르, 라빈더 레디와 같은 유명 현대 인도 미술가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의 수집가들과 대중들에게 인도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에 소개될 작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작부터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보다 인도 미술을 소개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지속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페드리올레 컨설턴트는 또 "이번 경매는 젊은 인도 미술가들과 50~60년대에 활동했던 작가들 뿐만 아니라 FN 소우자, 조겐 초드허리와 같은 대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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