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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부대 내년말 철군 유력

최종수정 2007.10.21 15:55 기사입력 2007.10.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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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를 내년 말에 철군하고 병력을 600여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정부는 자이툰부대의 철군시기를 올해 12월 말에서 내년 말로 조정하되 병력규모를 600여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면서 "이런 내용을 임무종결계획서에 담아 오는 23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국회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이란 표현 대신 '철군시기 조정'이라고 명시한 것은 작년 국회에서 파병연장동의안을 처리할 때 임무종결 시점을 올해 말로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철군 시기를 이처럼 명문화할 경우 늦어도 내년 12월까지는 무조건 철군을 해야 함에도 정부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일방적 1년 연장 발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참여정부 임기 내에 이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13만5700여명을 파병했던 미군은 내년에 13만여명 수준으로, 6700여명을 파병한 영국군은 2500여명 수준으로 각각 병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미군을 뺀 외국군 병력은 지난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직후 한 때 5만명에 달했으나 내년 중반께는 7000명 안팎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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