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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금융산업 성패 우수인력 확보에 달려"

최종수정 2007.10.21 15:25 기사입력 2007.10.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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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정책포럼서 주제발표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전환기의 한국 자본시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금융산업의 성패는 우수인력 확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한국시장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황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으로 한국은 선진 자본시장 도약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한국의 대형 증권사들은 글로벌 투자은행들과의 경쟁을 위해 대형화를, 중ㆍ소형 증권사들은 자신의 특화된 업무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화와 특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현재 핵심 전문인력이 금융선진국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이머징마켓 진출노력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4개했다.

그는 "특히 이머징 마켓 분야는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IB)들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한국 증권사들이 비교우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 자본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 인프라, 인력의 3요소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며 "현재 한국 자본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으로 자본과 인프라는 갖춰가는 상황이지만, 금융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우수 인력 면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앞으로 우리 국민소득을 3만~4만 달러 수준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이 제공해야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황 회장은 강연에 앞서 18일 MSCI지수를 관리하고 있는 MSCI바라(Barra)사를 방문, 헨리 페르디난데즈 사장을 만나 한국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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