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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직원들 소액주주 의결권 80%(전체지분의 10%) 확보

최종수정 2007.10.21 09:03 기사입력 2007.10.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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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직원들이 지난번 자사주갖기 운동으로 의결권 1.4%를 확보한데 이어 소액주주 의결권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현재 기관, 대주주, 외국인 지분을 제외한 소액주주 의결권은 약 130만주(전체지분의 13%)로 추정되는 가운데 직원들이 현재까지 확보한 소액주주 위임장은 약 102만주(약 80%, 전체 지분의 10%)이다. 

이번 소액주주 의결권 확보는 동아제약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모임인 '동아제약발전위원회(이하 동발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은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1주 이상의 모든 소액주주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위임장 확보에 나선 동아제약 한 직원은 "10주를 가진 주주를 퇴근 후 5번 방문한 끝에 위임장을 받았다"며 "회사가 없으면 나의 직장도 사라진다는 각오로 동료들이 똘똘 뭉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동발위 차세광 위원장은 "직원들의 열성에 많은 소액주주들이 성원해줘 현재까지 100만주를 넘게 모았으며 임시주총까지는 120만주 확보(전체지분의 12%)가 목표"라며 "직원들의 이러한 일치단결된 힘을 기반으로 동아제약을 더 좋은 회사로 발전시켜 모든 주주들께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해외투자자들에게 의결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해외투자자문 기관(ISS, 글래스루이스)의 의견발표에 이어 22일부터는 미래에셋 등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의결권 공시가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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