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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내년 A3 판매...소형차 A1 출시"

최종수정 2007.10.21 09:01 기사입력 2007.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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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임포터 판매 딜러...딜러쉽 파기도 가능"

   
 
랄프 바일러 아우디AG 마케팅.세일즈 수석부회장
아우디가 내년 하반기부터 준중형급 해치백 모델인 A3를 한국시장에 판매하고, 새로 개발된 A1 모델을 세계 시장에 출시해 소형차 시장 경쟁에 나선다. 내년 말에는 아우디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랄프 바일러 아우디 수석부회장은 서울 파크햐얏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90만대인 아우디의 판매대수를 2015년 150만대까지 늘리겠다"며, 아우디의 비전과 한국시장에서의 전략, 신모델 출시 계획 등을 밝혔다.

▲ "내년 말 하이브리드카 출시"
바일러 부회장은 "한국시장은 매우 다이내믹하게 변하기 때문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언제든 조정할 수 있다"며, 당초 출시 계획이 없었던 A3 출시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A3는 1900cc 이하급 해치백 모델로 현재까지 아우디가 한국에 출시한 A4 2.0 모델에 비해 배기량이 가장 낮은 모델. 세계 시장에서는 일본 등 소형차 강국과 경쟁하기 위해 내년 이후 A1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아우디는 이날 초고성능 미드쉽 슈퍼 스포츠카인 아우디 R8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바일러 부회장은 "R8의 경쟁차종은 페라리"라며, "1년에 2500~3000대만을 만들 정도로 타켓그룹 수요에 맞춘 최고급 스포츠 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말에는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일러 부회장은 "하이브리드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출시하지만, 아우디의 경쟁력은 역시 '디젤'이라며, 유럽에 판매하는 아우디 차량의 70~80%가 디젤 차량일 정도"라고 말했다.

배기가스 등 환경규제에 대한 전략에 대해서는 '성능(연비) 개선이 최고의 해결책'라며, 대체에너지 등 가능한 모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최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그레이임포터 무임승차는 곤란"
SK네트웍스의 고급차종 직수입 판매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우디는 "계약상 공식 딜러에게만 판매하도록 돼 있다"며, "이를 어겼을 경우 딜러쉽까지 파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일러 부회장은 "우리는 휴대폰을 파는 게 아니라, 2억원짜리 차를 판매한다"며, "한국내 기준과 법규에 맞는 차를 공급하고, 이를 위한 투자(비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도 "워런티(무상수리) 등 공식 소비자 혜택도 생각해야 한다"며  '그레이임포트(병행수입자)의 무임승차는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

바일러 부회장은 한국차에 대해서는 "현대기아차가 퀄리티(품질), 디자인, 제원 등 많은 발전을 이뤘고, 세계 시장에서 독일과 일본차가 강하고, 미국차는 파워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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