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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회장, "자통법 제정으로 한국 자본시장 도약"

최종수정 2007.10.21 12:00 기사입력 2007.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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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이 "한국은 자통법의 제정으로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성장을 위해 자본, 인프라, 인력의 3요소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황 회장이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월가 등 미국 내 한국시장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황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으로 한국은 선진 자본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 증권업계는 세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증권사들은 글로벌 투자은행과의 경쟁을 위해 대형화를, 중소형증권사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화 특화에 힘쓰고 있으며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머징 진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 회장은 무엇보다 금융전문인력 양성 및 중요성과 관련해 "한국 자본시장은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 인프라, 인력의 3요소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면서 "현재 한국 자본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으로 자본과 인프라는 갖춰 가는 상황이지만, 금융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우수 인력 면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자체적인 고급인력 양성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현재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인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면 과거 제조업 분야에서 이루었던 성공 신화를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 회장은 "앞으로 우리 국민소득을 3~4만달러 수준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이 제공해야 한다"며 포럼 참석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요청했다.

한편 황 회장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연에 앞서 18일(현지시간) 세계자본시장에서 약 8000여개의 글로벌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MSCI(모건스텐리 자본시장지수) Barra사를 방문, 헨리 페르디난데즈(Henry Ferdinandez) 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한국자본시장 펀더멘털의 건전성과 최근의 금융시스템 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증권시장의 선진국지수 편입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 황 회장은 22일 오전에는 최근 미국증권업협회(NASD)와   뉴욕증권거래소 규제기관(NYSE R)이 합병해 설립된 증권산업규제기관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의 메리 샤피로(Mary L. Schapiro) 회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의 자율규제 및 투자자보호 시스템 선진화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양기관간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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