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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명퇴·의원면직 공무원 산하기관 재취업 논란

최종수정 2007.10.17 17:50 기사입력 2007.10.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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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를 퇴직한 공무원들이 해당부처의 산하기관 또는 유관기관으로 옮기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년퇴직이 아닌  명예퇴직이나 의원면직된 고위 공무원들까지 유관기관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권선택 의원(국민중심당)은 17일 산업자원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년퇴직이 아닌 명예퇴직이나 의원면직된 산자부 출신 공무원 148명 중 절반가량인 72명이 산자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퇴직 당시 직급이 서기관 이상 일반직.별정직 고위공무원들이 대다수인 산자부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한 유관기관은 강원랜드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이었다.

권 의원은 "그동안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들이 정년퇴직 후 산하기관이나 공기업에 재취업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정년퇴직이 아닌 명예퇴직이나 의원면직된 공무원들까지 유관기관에 재취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기발전이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직을 결심할 수는 있지만 이직한 직장이 대부분 산하기관이나 유관기관이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들 기관이 임직원 채용에 있어 사실상 상급기관인 산자부 출신 공무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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