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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일 CEO '게임머니 환전방법 많다' 언급 논란

최종수정 2007.10.17 17:29 기사입력 2007.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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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즈데일 린든랩 CEO
가상현실게임 세컨드라이프를 서비스하는 필립 로즈데일 린든랩 CEO가 게임내 린든달러 환전과 관련 "글로벌 환전 방법이 많다"고 언급, 파장이 예상된다.

필립 로즈데일 린든랩 CEO는 1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린든달러를 환전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컨드라이프의 성공 요인은 아이템을 직접 만들고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라며 "린덱스라 불리는 환전소에서 린든달러를 바꿀 수 있지만 차용자가 원한다면 이 밖에도 굉장히 많은 채널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세컨드라이프는 국내 기업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와 협력해 11월쯤 한국 실정에 맞는 세컨드라이프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 사용되는 린든달러 환전 등이 '사행성 게임'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어 현행법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린든달러는 세컨드라이프에서 통용되는 화폐단위로 린든달러 270달러에 미국달러 1달러의 환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 린든달러는 화폐교환소 린덱스(LindeX)에서 사고 팔 수 있다.

린든랩을 통해 랜드 스토어에서 섬을 구매할 수도 있으며, 다른 거주민들의 섬을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이러한 매매 행동을 통해 4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이 형성하는 경제규모는 100만달러에 달한다.

필립 로즈데일 CEO는 "린든달러 환전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많은 양의 돈이 거래되고 있으므로 린든달러가 현금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린든달러 환전시 손해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컨드라이프에서 지금까지 진행돼 온 기업 중심의 B2B모델을 개인 중심의 C2C모델로 변화시켜 여기서 수익을 낼 예정"이라며 개인사용자, 소규모 사업체 등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세컨드라이프 국내 서비스를 맡은 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사용자용 웹사이트를 별도로 만들어 세컨드라이프와 연동시키고, 계정 생성 후 처음 정착하게 되는 땅인 '오리엔테이션'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며 국내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아바타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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