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립대 기부금 '양극화' 뚜렷...526억원 vs 166만원

최종수정 2007.10.17 17:11 기사입력 2007.10.17 17:10

댓글쓰기

지난해 전국 사립대 기부금 모집에서 1위를 기록한 건국대는 526억원, 익명의 한 대학교는 166만원을 모금해 대학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7일 이원복 의원(한나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전국 사립대 기부금 모집 현황'에 따르면 건국대가 526억원, 연세대 493억원, 한양대 475억원으로 모금 순위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익명의 ㅎ대학교는 166만원, ㅁ대학교는 300만원 등 최근 10년내 신설된 대학 법인 중 기부금 운영 수익이 1%도 안되는 대학들도 많았다.

이는 인지도가 높은 대학들과 그렇지 못한 대학들의 현실이 '극과극'으로 나타난 것.

수도권 대학 중에는 인하대가 4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모집액을 기록했다.

이원복 의원은 "대학들의 양적 팽창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질이나 재정 여건 면에서 우리 대학들은 점점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원복 의원은 기부금 비율이 높은 대학에 교육부 예산 지원에 있어 높은 평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기부금 비율이 높다는 것은 등록금 의존율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스스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대학에 대해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