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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여성과기인 갈수록 늘어난다

최종수정 2007.10.17 16:26 기사입력 2007.10.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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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들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신규채용이 늘면서 여성과기인이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이 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출연연구소 등 99개 공공연구기관에서 신규채용한 여성과기인은 2004년 204명, 2005년 218명, 2006년 223명로 파악됐다.

전체 신규채용에서 여성과기인 비중은 2004년 20.0%, 2005년 20.9%, 2006년 21.4%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여성과기인 비중도 2004년 11.2%에서 2005년 11.8%, 2006년 12.0%로 늘었다.

여성과기인은 연구직과 기술직을 포함한 것으로 같은 기간  기술직을 제외한 여성연구직의 고용비중은 10.1%에서 11.4%로 1.3%p증가했다.  

2006년 이전만 해도 여성과기인 비율은 66개 국공립 연구기관이 20%대 안팎으로 높은 반면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7%대, 8개 정부투자 연구기관 6%대 후반에 그쳤다.

국공립연이 매년 채용 계획보다 많은 여성 과기인을 채용하는데 비해 정부투자연의 경우 70%수준에 그쳤다.  

일례로 국공립연은 채용계획보다 채용실적이 크게 늘어 2005년 48명을 채용키로 했다가 117명을 채용했고 2006년에도 39명을 뽑으려했다가 105명을 채용했다.

반면 정부투자연은 2005년 7명을 목표로 밝혔다가 6명만 뽑았고 2006년에는 채용계획을 아예 두지 않았다가 10명을 채용했다.

이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지난해 각 출연연구소의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도별 목표비율을 제시했기 때문.

위원회는 여성 과학기술인력 채용비율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연간 목표달성 여부를 조사하고 이를  연구 및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전체 여성 채용 목표비율은 2006년 15%, 2010면 25%, 최종적으로는 30%이다. 

99개 기관은 올해는 122명을 채용해 여성비율을 19.5%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1.4%보다는 낮은 수치.

과기부 관계자는 “채용계획은 연초에 각 기관이 제시한 것으로 보통 소극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20%대는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부는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센터와 정부 출연연이 공동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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